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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baseball

집단마무리2

라루사이즘과 집단마무리, KBO "라루사이즘과 집단마무리" [고정마무리]가 좋으냐 아니냐는 재미있는 논제입니다. 선발-구원투수의 분업화는 꽤 오래된 것에 비해 고정마무리 시스템은 88년 오클랜드가 시작이니까 역사가 짧습니다. 토미 라루사 감독의 작품이라 해서 이걸 라루사이즘이라고도 합니다. 라루사이즘의 핵심은 1. "불펜 넘버1 투수"가 2. 기본적으로 "이기는 경기"의 "마지막 한이닝"을 전담한다. 입니다. 대략 요즘 야구의 상식이기도 한데요. 빌제임스가 여기 이의제기를 했습니다. 불펜에이스를 이기는 경기 마지막 이닝에만 쓰는건 비효율적이다. 라고 했죠. 이유는 1. 3점 세이브 상황은 실은 별로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때 불펜에이스를 쓰는건 낭비다. 2. 7회나 8회 1점차에서 뒤집어지면 불펜에이스를 써먹을 기회조차 없다 3. 이.. 2019. 8. 15.
빌제임스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불펜운영을 지지한다 한화의 불펜운용과 빌제임스의 집단마무리 실험 7회에 등판하는 권혁은 옛날 야구가 아니라 미래의 야구일 수도 있다. (아래 글은 2015년 5월2일 수정 및 업데이트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는 권혁입니다. 그런데 7회나 8회라도 결정적인 상황이 되면 등판하는 경우가 많고 일단 마운드에 서면 오래 던집니다. 다른 팀의 경우라면 불펜 에이스는 보통 마무리투수 역할을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3점차 이내의 마지막 이닝 아웃카운트 3개만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불펜에이스가 마지막 이닝 3아웃 마무리가 아니라 좀더 이르게 등판해서 더 많이 던질경우 그것은 예외적인 상황으로 여깁니다. 벤치도 그렇고 팬들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헌신, 희생으로 칭송되기도 하고 또는 무리한 .. 2015.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