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Top50(박병호_신종길), KBO2014 세이버메트릭스 순위

XR Top50 1위는 역시 박병호입니다.  14시즌의 득점생산성 타이틀은 누적은 박병호, 비율은 강정호로 정리됩니다.  RC와 XR은 가중치와 계산방법이 약간 다르다고는 해도 결국 거의 같은 결과로 나옵니다.

XR순위와 RC순위가 약간 달라지는 선수는 10위-20위 사이에서 좀 나타나는데, 고의사구에 대한 가중치가 약간 다르다는 점과 XR이 도루 등의 주루플레이와 희생번트, 희생플라이와 같은 팀 배팅 스탯을 계산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 등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RC 순위에 비해 XR순위가 높은 선수는 이택근, 박정권, 피에, 정근우 등이고 홍성흔, 채태인, 나지완 등은 XR에 비해 RC가 좀더 높습니다.  대체로 주루플레이와 작전참여가 높은 타자들이 XR에서 5번이나 6번을 주로 맡는 거포형 선수들이 RC에서 높게 평가받습니다.

롯데의 황재균과 정훈이 14년도에는 팀의 주축타자로 성장한 것이 보이고, 최정은 부상 등으로 출전타석이 적다보니 이름값이 걸맞지 않게 50위 안에 아슬아슬 진입했을 뿐입니다.  기아의 이범호가 순위가 많이 밀렸습니다.  이대형이 41위에 이름을 올린 것도 재미있습니다. 고향팀으로의 이적 이후 꾸준히 주전 중견수로 출전하며 팀에 기여한 것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15시즌에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서겠네요)   

역대급 타고시즌 답에 XR 100점대 선수가 무려 8명입니다.  어떤 종류의 득점생산성 순위이든 꾸준히 탑10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들이 박병호, 강정호, 손아섭, 최형우, 김태균 등이고 그 바로 아래 10위권 전후의 단골멤버들이 이승엽, 박용택, 박정권, 김현수, 홍성흔 등입니다. 

14시즌에는 두각을 나타내며 앞으로 10년은 탑10 레벨의 타자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NC의 나성범, 두산의 민병헌 등이고 내구성의 문제만 없다면 SK의 이재원도 다크호스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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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와 XR은 타자의 타격기여도(득점생산성)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입니다.

타격 능력의 한 부분을 제각기 평가하는 타율, 출루율, 홈런, 장타율 같은 스탯들과 달리 모든 타격 플레이를 득점기여도로 환산해서 평가합니다.  계산된 값은 득점스케일이기 때문에 타점과 비슷합니다.

대신 타점과 달리 타격 시점의 주자가 몇명인지 등을 고려해서 타자 개인의 기여도를 분리해서 측정하기 때문에 더 객관적입니다.  

RC는 빌제임스가 XR은 짐퍼타도가 개발했습니다.  이로부터 파생된 지표가 RC27과 XR27인데, 누적스탯에 가까운 RC XR이 더 많은 타석에 선 타자들에게 유리한 반면 RC27 XR27은 비율스탯에 가깝게 그 타자가 한 경기 내내 팀타석을 책임질 경우 팀이 몇점을 득점할 것인지 환산한 결과입니다.  RC27 XR27 이 리그평균득점보다 높으면 그는 팀의 5할승률+ 에 기여할 수 있는 타자르는 뜻입니다. 

baseball-in-play.com 의 2012-2014 XR RC 순위는 300타석+ 선수를 대상으로 합니다. 

타자의 득점생산성 지표 RC RC27 XR XR27 에 대한 자세한 소개 

RC, 누가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 주는 타자인가? 

RC27, 빌제임스가 발견한 "득점의 본질"  

XR XR27, 햇병아리 세이버메트리션의 도전 

	year	선수명	팀명	XR	PA	BA+	OBP+	SLG+	OPS+
1	2014	박병호	넥센	126.6	571	104.7	118.6	155.0	138.6
2	2014	강정호	넥센	120.8	501	123.2	125.9	167.0	148.4
3	2014	서건창	넥센	120.6	616	128.0	120.1	123.6	122.0
4	2014	테임즈	NC	116.6	514	118.6	115.7	155.5	137.6
5	2014	나바로	삼성	114.7	602	106.5	114.3	124.7	120.0
6	2014	손아섭	롯데	110.5	570	125.3	125.1	121.6	123.2
7	2014	최형우	삼성	105.0	493	123.0	116.8	146.6	133.1
8	2014	나성범	NC	104.8	536	113.8	109.7	135.0	123.5
9	2014	김태균	한화	97.8	508	126.2	126.8	127.4	127.1
10	2014	이승엽	삼성	93.5	548	106.6	98.1	125.9	113.3
11	2014	이택근	넥센	88.6	527	105.8	105.9	118.9	113.0
12	2014	박용택	LG	88.1	549	118.5	117.8	104.2	110.3
13	2014	박정권	SK	86.9	499	107.1	100.5	129.0	116.1
14	2014	김현수	두산	86.0	528	111.3	108.5	110.3	109.5
15	2014	민병헌	두산	85.9	527	119.2	108.3	113.0	110.9
16	2014	황재균	롯데	85.4	550	111.0	106.5	107.4	107.0
17	2014	홍성흔	두산	84.7	521	109.0	111.0	112.2	111.7
18	2014	박한이	삼성	84.5	567	114.3	112.1	100.0	105.5
19	2014	안치홍	KIA	84.1	479	117.1	106.9	122.8	115.6
20	2014	채태인	삼성	83.1	541	109.6	100.8	109.3	105.5
21	2014	이재원	SK	82.9	484	116.6	113.3	114.6	114.0
22	2014	박석민	삼성	82.1	425	108.8	114.8	135.8	126.3
23	2014	피에	한화	81.7	498	112.6	102.4	118.3	111.1
24	2014	정근우	한화	80.7	549	102.1	107.2	94.0	100.0
25	2014	유한준	넥센	80.5	469	109.3	105.3	122.2	114.5
26	2014	나지완	KIA	79.8	470	107.7	110.8	115.2	113.2
27	2014	이병규	LG	79.6	450	105.6	115.9	120.5	118.4
28	2014	최준석	롯데	78.1	460	98.8	112.6	114.5	113.7
29	2014	정성훈	LG	77.9	455	113.7	116.2	113.3	114.6
30	2014	김강민	SK	77.6	483	104.5	100.9	111.9	106.9
31	2014	이호준	NC	74.0	500	93.8	101.6	108.7	105.5
32	2014	박민우	NC	73.8	491	103.0	107.5	90.1	98.0
33	2014	정훈	롯데	73.6	558	101.5	105.8	90.0	97.1
34	2014	정수빈	두산	72.3	507	105.9	104.0	95.4	99.3
35	2014	김주찬	KIA	72.2	442	119.6	108.8	116.1	112.8
36	2014	김상수	삼성	71.6	493	99.6	97.1	92.1	94.3
37	2014	칸투	두산	67.7	419	106.7	102.7	118.4	111.3
38	2014	이종욱	NC	67.4	495	99.4	93.8	92.8	93.3
39	2014	이진영	LG	66.8	468	112.4	105.3	96.0	100.2
40	2014	오재원	두산	66.0	420	109.8	110.7	101.9	105.9
41	2014	이대형	KIA	65.7	505	111.7	102.0	90.7	95.8
42	2014	김민성	넥센	65.5	486	101.0	95.8	101.6	99.0
43	2014	전준우	롯데	65.1	470	100.8	97.5	103.4	100.8
44	2014	필	KIA	63.7	389	107.0	96.6	122.3	110.7
45	2014	박종윤	롯데	62.4	476	106.9	94.1	100.6	97.7
46	2014	이범호	KIA	61.6	406	92.8	98.6	112.3	106.1
47	2014	김성현	SK	61.3	476	98.2	103.0	85.1	93.2
48	2014	오지환	LG	60.2	464	90.6	97.0	93.3	95.0
49	2014	최정	SK	59.8	361	105.5	108.9	114.4	111.9
50	2014	신종길	KIA	58.3	399	100.8	94.6	105.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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