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퓨처스 트윈스-두산전 최승준 만루홈런 포함 3안타 영상
영상출처는 늘 2군 경기 소식을 전해주시는 네이버카페 쌍둥이마당 김진일님입니다. 공유를 허락해주셔서 여기 붙입니다.
오프시즌 내내 팬들의 기대주였던 최승준은 지금 2군에 있습니다. (4월9일 타격부진으로 1군등록말소)
시범경기의 맹타가 무색하게 정규시즌이 시작하자 장타는 커녕 아예 공을 맞추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조치였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의 2군행은 다른 유망주들의 경우와는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최승준은 지난 시즌 1군 투수들의 공도 어느정도 쳐낼 수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주었으니까요.
대신 팀내 경쟁자들의 활약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양석환은 시즌 초반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작년 퓨처스 경기를 보였던 분들 사이에서 그리고 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수비가 1군급이 못되고 타격 역시 확연한 약점이 있기 때문에 노출되고 분석되면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의외로 1군 적응이 상당히 빠릅니다.
3루 수비가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1군 경기에 세울 정도는 되는거 같고, 타격 역시 바닥을 친듯 다시 반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타석이 더 쌓여야 알 수 있고 루키급이 한계는 있겠지만 적어도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닌가봅니다.
지난 26일 토요일 최승준은 두산과의 이천더비에서 만루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적어도 퓨처스 레벨에서 뛸 타자는 아니라는건 확실한가 봅니다. 어느정도 컨디션 조정은 되는것 같고 조만간 콜업기회가 오겠죠. 박지규는 잘하고 있기도 하지만 유일한 2루백업이라서 엔트리에 머물 가능성이 높고, 정의윤, 양석환, 윤진호, 문선재 넷 중 하나가 내려가게 되기 쉬울텐데요.
정의윤은 그래도 플래툰 및 대타로 가장 나은 선수이고 양석환은 지난 주말 연전 같은 분위기라면 내리기가 좀 아쉽고 정성훈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3루수비에 무리가 없어질 때쯤 윤진호가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되는걸까요? 문선재의 경우는 백업외야수와 오른쪽 대타 역할도 있지만 대주자 역할도 커서 벤치의 전략적 선택 문제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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