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egobaseball
트윈스spot

루이스 히메네즈 - 스탯과 타격성향 (엘지트윈스 외국인 타자, 3루수)

by 토아일당 2015. 6. 15.

엘지트윈스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즈(Luis Jimenez)

- 스탯과 타격성향 




도미니카 출신이고, 2012년과 2013년에는 LA에인젤스에서 비교적 주목받는 유망주였습니다.

수비보다는 타격에 장점을 가진 선수이고, free-swinger 입니다.  그렇다고 선풍기 류는 아니고 배트스피드 좋고 컨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가 가진 툴 중에서 가장 뛰어난 부분이 "맞추는 능력"이고 그래서 free-swinger이면서도 3할 근처의 타율을 꾸준히 기대할만하다는 평가입니다.


공격적인 타자입니다.  MLB 169번의 기회에서 타석당 평균투구수는 3.58개로 적은 편입니다.  KBO보다 공격성향이 강한 MLB라도 타석당 평균투구수가 3.82개니까 그쪽 기준으로도 공격은 빠른 편입니다. 모든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타석에서 공을 고르고 기다리는 쪽은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고 선풍기과는 확실히 아닙니다.  볼넷이 적고 볼넷/삼진 비율 역시 매우 높아서 그런 오해를 받을 수 있긴 하지만 AAA레벨에서 타석당 삼진비율은 14% 정도입니다.  미국 기준으로는 삼진이 적은 편에 속하고, KBO 기준에서도 평균보다 좋은 쪽에 들어갑니다.  KBO14기준으로 200타석 이상 타자 중 비교한다면 그보다 타석당 삼진이 많은 타자가 60명 적은 타자가 40명 정도 됩니다.  김태균이나 이승엽, 김재원, 박동원, 조동화 같은 선수들이 타석당 삼진비율 14%정도의 선수들입니다.


루킹삼진 비율은 MLB 기준에서 47개 중 10개로 21.3%입니다.  MLB평균이 24%니까 삼진을 당하는 경우라도 공을 보고 들어가는 타잎은 아니고 일단 휘둘러서 아웃되는 쪽입니다.  


AAA 1293타석에서 타출장O는 .288/.319/.475/.794 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이고 풀히터지만 그렇다고 거포형은 아닙니다.  홈런이 43개이고 2루타도 많습니다.  도루도 40개나 됩니다.  20/20을 기대할 만한 타자라고 평가한 스카우팅 리포트도 있습니다.  "많은 2루타를 칠 수 있는 비거리를 가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엘리트 홈런타자가 될 정도의 파워를 가진 것은 아니다" 정도가 보통 스카우팅의 의견이었습니다.


수비는 AAA기준으로 준수한 편이고, 어깨(arm)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스카우터가 공통적으로 높게 평가합니다.  발이 빠르고 주루센스도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  희생번트가 AAA 커리어 동안 7개가 있습니다.  


덩치가 큰 편은 아닙니다.  6피트1인치니까, 183센치 정도 됩니다.  요약한다면, 공격적인 성향의 호타준족 중장거리 타잎입니다. 


미국에서의 커리어는 AAA 정도가 한계였던거 같습니다.  일단 요즘 MLB구단들이 선호하는 공을 잘 골라 출루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렇다고 확실한 갭파워를 가진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컨택 좋고 발빠르고 2루타 많이 치고 수비 무난한 그러나 동시에 딱히 어느 한가지 확실한 장점이 없는 유형이라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2013년에는 MLB LAA 에서 그래도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긴 했었는데 그 이후에는 딱히 보여주질 못했고 밀워키와 보스턴을 거쳐 방출되었습니다. 


Luis "Lucho" Jimenez interview with AngelsWin.com from AngelsWin.com on Vimeo.



루이스 히메네즈 Luis Jimenez 관련 다른 포스팅 

마이너리거 시절 유망주 리포트 http://baseball-in-play.com/205

타격 및 수비 동영상 http://baseball-in-play.com/206

스탯과 타격성향 http://baseball-in-play.com/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