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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baseball

선두타자3

무사 볼넷의 가치와 시즌 득점환경의 영향 마침 오늘은 경기도 없어서 2016시즌 기대득점 포스팅에 대해 질문받은 사항 하나 정리해봅니다. "올 시즌의 선두타자 볼넷은, 다른 시즌에 비해 더 가치가 있을까 아닐까" 라는 논제입니다. 분석에서는, '선두타자 볼넷'을 '0아웃 주자없음' 조건의 볼넷으로 했습니다. 확인할 수 없는 심리적 요인 같은걸 제외하면 그게 더 명확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0_0 조건 볼넷의 가치는, 0_0 조건의 기대득점과, 0_0+볼넷 조건의 기대득점 차이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타격이벤트의 RV를 계산하는 기준과 같습니다) 즉 0_0 에서 볼넷출루를 하게되면, 그 결과로 몇점을 평균적으로 득점하는가. 입니다. 보통 볼넷의 득점가치는 0.35점 정도인데, 1아웃이나 2아웃에 비해 0아웃일 때 좀더 높을겁니다. 그리고 .. 2016. 10. 19.
1번타자의 역설 - 더 자주 등장하지만 덜 효율적인 경기를 보다보면 이번 이닝은 타순이 좋다 또는 타순이 나쁘다고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타선의 9명이 모두 똑같이 잘칠 수는 없으니 보통 앞에 출루를 잘 하는 선수를 두고 3-4-5번에 팀에서 제일 잘치는 타자를 배치해서 득점을 노리는 게 보통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타자가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왔을 때 가장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까요? 즉 가장 좋은 타순이란 어떤 것일까요? 지난 14시즌을 기준으로 보면 2번타자부터 시작되는 타순입니다. 1번타자보다 오히려 2번타자가 이닝의 첫타석에 섰을 때 평균적으로 더 많은 득점을 올립니다. 분석대상은 KBO2014 576경기 9회 이전 이닝입니다. 9회 이후 이닝의 경우 홈팀과 어웨이팀 공격횟수가 다르고 끝내기 승리로 완료되지 않는 이닝이 있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1.. 2015. 5. 26.
선두타자 출루의 가치와 책임 선두타자 출루의 가치와 책임- 삼성이 선두타자 출루에 실패하고도 리그 득점2위가 된 이유 야구에서 선두타자 출루는 공격팀에게 당연히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유리할까요? 분석대상은 KBO 14시즌 576경기이며 9회 이전 이닝의 결과로 합니다. 9회 이전의 이닝만을 분석대상으로 한 것은 다음 몇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홈팀과 원정팀의 공격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공격팀의 득점력 차이로 인한 왜곡 가능성2) 끝내기 승리로 인해 이닝이 완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3) 경기 후반 극단적인 스몰볼 전략으로 평균적인 경우와 득점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득점은 3.3배 득점확율은 2.8배 증가 전체 9194 이닝 중 선두타자가 출루한 경우는 3422회 입니다. 전체 이닝당 평균득점은 0.64점이고 선두타자.. 201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