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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2014시즌 홈런의 영양가에 관한 통계1

누가 [홈런]으로 더 많은 [타점]을 만들었을까? 



지난 14시즌 프로야구에서는 1162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역대급 타고시즌답게 13시즌에 비하면 45% 12시즌에 비하면 89%가 늘어난 숫자입니다.  시즌 전체 득점이 6477점이었는데 그중 30%가 넘은 1952점이 홈런으로 만들어진 점수입니다.


하지만 홈런의 가치가 다 같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자가 없을 때의 1점홈런과 만루의 4점 홈런이 서로 다르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 터져나온 홈런인가가 소위 “영양가”에서 다릅니다.


14시즌의 홈런1위는 박병호(52개)였습니다.  그렇다면 홈런으로 만든 타점이 가장 많은 타자는 누구일까요?



홈런이 많은 타자가 역시 홈런에 의한 타점도 많습니다.  77타점으로 박병호와 강정호가 공동1위입니다.  그러나 강정호는 40홈런으로 박병호보다 12개 적은 홈런으로 그것도 70타석 적게 나와서 같은은 77타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대체로 홈런순위와 홈런타점순위가 비슷하긴 하지만 몇군데 특이한 것들도 있습니다.


박병호는 52개의 홈런을 치는 동안 단 1개의 만루홈런도 없었던 반면 강정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했습니다.  3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또다른 타자는 이범호와 이병규(7)입니다.

이병규는 16개의 홈런밖에 때려내지 못했지만 그중에서 만루홈런이 3개였고 그래서 홈런순위 24위이지만 홈런타점 순위는 14위에 오릅니다.   


리그전체에서 만루홈런은 총 37개였고 전체 홈런 중 3.2%입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건 역시 1점홈런으로 1162개 중 607개로 52%를 차지합니다.


세이버메트릭스의 교조(?) 빌제임스는 그의 십계명에서 “3점 홈런과 리드오프의 출루를 거룩하게 여기라. Honor the three-run homer and the leadoff walk.”고 했는데 이에 어울리는 타자가 바로 강정호입니다.  가장 많은 홈런타점, 리그최다인 3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3점 홈런에서도 9개로 최고이며 6개로 공동2위에 오른 나성점, 유한준, 모창민과 격차가 꽤 큽니다.  유한준은 18개의 홈런 중 6개가 3점홈런이라 14시즌을 기준으로라면 기꺼이 쓰리런의 남자라 불러도 좋겠습니다. 


빌제임스, [세이버메트릭스 십계명]  http://baseball-in-play.com/32


“홈런에 의한 타점” 비중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역시 홈런 1위 박병호로 자신의 124타점 중 65.8%인 77타점을 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72타점 중 60%인 43타점을 홈런으로 만든 박석민이고 이호준이 53.8%로 3위 나성범이 52.5%로 4위에 오른 타자들입니다.


이병규(7), 피에, 김강민 등이 홈런순위에 비해 홈런타점의 순위가 높은, 즉 주자가 쌓여야 담장을 넘기는 스타일의 선수들입니다.


(계속 - 2. 홈런의 순수한 가치와 기대득점RunExpectancy )

KBO2014시즌 홈런의 영양가에 관한 통계
1. 누가 [홈런]으로 더 많은 [타점]을 만들었을까?     
2. 기대득점RunExpectancy와 홈런의 순수한 가치     http://baseball-in-play.com/113
3. 결정적인 순간의 클러치 홈런타자는 누구였을까?   http://baseball-in-play.com/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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