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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레그킥이 문제라구?  

그보다 휠씬 더 특이한 타격폼의 MLB 타자들 (2/2)



어쩌다보니 쓰게되는 2편입니다.

강정호는 오늘도 선발출장해서 그럭저럭 잘하고 있나봅니다.



이들은 최고수준의 타격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러면서 특이하거나 종종 기괴한 타격폼으로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강정호의 레그킥은 특이하다기보다는 교과서를 약간 벗어난 정도일 뿐입니다.  특히 비교적 높은 레그킥이 투수의 공에 대한 대처능력을 약간 저해하는 메카닉으로 평가되다보니, (인정할 수 밖에 없듯이) KBO에서보다 수준이 높은 투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적응과정에 대한 의구심일테죠.

본인 스스로도 2스트라이크 이후에서는 파워보다는 컨택에 좀더 주력하겠다는 입장인듯 하니 그저 레그킥으로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리그적응을 위한 메카닉의 조정과정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아시아 출신의 이치로나 마쓰자카가 그래야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2편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 한명의 레그키커, 헌터 펜스(Hunter Pence)


2013년 FA를 앞두고 커리어하이를 찍은 샌프란시스코 외야수입니다.  강정호와 비교도 안될 정도의 극단적인 레그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준비자세의 스탠스 넓이는 좀 다르지만 다리를 들어올리며 극단적인 중심이동을 하는 부분에서, KBO의 대표 레그키커 정성훈과도 비슷해보입니다.     



쩍벌형 공갈포, 토니 바티스타 (Tony Batista)



2002년 올스타경기이 타석에 선 토니 바티스타입니다.  

통산타율 0.251 통산 출루율 0.299 로 썩 좋은 타격은 아니지만 11년동안의 통산 221홈런, 커리어하이 41홈런을 기록한, 그러나 삼진이 볼넷보다 거의 3배 가까이 많은 전형적인 공갈포형이었습니다.  2번의 올스타 선정. 
영상의 투수가 낯이 익네요. 
NPB에서도 한시즌을 뛰었습니다.


역대 최강의 1루수 그리고 또하나의 레드삭스 흑역사, 제프 배그웰 (Jeff Bagwell)


MLB 역대 최강의 1루수 중 하나로 꼽혔던 선수입니다.  엄청 넓은 스탠스로 자세를 잔뜩 낮추고 기다리다 튀어오르듯이 타격을 하는 자세로 유명했습니다.  타격자세에서 회전이냐 전후중심이동이냐가 한동안 논란이기도 했는데 그는 아래서 위로 중심이동을 하는걸까요?  

특이하기도 특이하지만, 타격의 핵심이라 할 중심이동의 메카닉 자체가 좀 미스테리해보입니다.   

베이브루스를 양키즈에 판 것으로 두고두고 구설이 많던 보스턴레드삭스가 1990년 그를 휴스턴에 판 것은 또하나의 역대급 뻘트레이드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 눈엔 1편에 소개된 애런 로완드와 케빈 유킬리스 쪽이 기괴함으로는 더 앞서는거 같네요.   



영상을 찾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MLB 아니 야구역사에 가장 위대했던 두명의 타자.  베이브루스와 테드윌리엄스입니다.  이 둘을 비교해보니, 테드 윌리엄스의 힙턴으로 에너지를 얻는 새로운 타격이론이 왜 혁신적이었는지 확 와닿습니다.




화면이 안보일 경우 링크 - https://youtu.be/XPtLtFbk-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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