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관리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야구통계 "1점차 패배에 낙담하지 마라" 매일매일 이어지는 1점차 승부를 보다보면 더구나 그 끝이 통탄할 1점차 패배로 끝나고나면 팬들의 멘탈이 너덜너덜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1점차 패배에 낙담하지 마십시요. 지난시즌 한화는 27번의 1점차 승부에서 13승 14패로 거의 5할에 가까운 승리를 이루어냈지만 막상 시즌 전체 승률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우승팀 삼성은 35번의 1점차 승부에서 자신의 시즌 전체승률보다 더 낮은 결과 밖에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KBO 08_12 5시즌 동안 팀의 전체 승률과 비교했을 때 1점차 승부에 유독 약했던 worst 5개팀 중 2개 팀이 리그 승률 1위팀이었고 4개팀은 4위 이상의 성적으로 가을야구를 맛보았습니다. 또 이 5시..
마무리투수란 현대야구의 우상인가?라루사이즘의 성립과 그에 대한 세이버메트릭스의 실패한 도전 마무리투수는 꼭 마지막 1이닝을 던져야 할까? 2015년 한국에서 야구를 보는 팬들도 경기의 마지막 순간을 팀의 마무리 투수가 책임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야구의 많은 것이 그렇듯이 구원투수들의 운영 시스템 역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며 역사적으로 발전해온 결과입니다. 한 이닝을 책임지는 전문 마무리투수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은 1988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감독이었던 토니 라루사(Anthony La Russa, Jr.)였습니다. 그는 2011년 은퇴하기까지 2728승을 올려 역대 MLB 감독 최다승 3위에 올라있고 당연히 그리고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들었습니다. 이전까지 마무리 투수는 지금 ..
잠재력이 엿보이는 신인들이 한두경기 실수하고 부진했다고 해서 섣불리 한계를 예단하고 더 나아가 팀에 피해를 주는 존재라고 단정짓은 것이 합당하지 않은 것처럼, 노장선수들에게도 역시 비슷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세월은 흐르는 법이고, 해가 바뀌어가며 전성기때 보여주던 능력이 조금씩 하향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암흑기의 지킨 고독한 에이스였고, 암흑기를 끊어낸 마무리투수에게 우리가 유독 더 가혹하고 이른 선고를 내리고 있다면 그 이유는 그의 나이가 오르기보다는 내려오는게 당연할만큼 많아졌기 때문이겠죠. 2013년 삼성의 이승엽은 완연한 하향세였습니다. 2할5푼대의 타율, 3할도 넘기지 못한 출루율. 4할이 안되는 장타율. 그러면서 중심타선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삼성 팬덤 내부에서조차 날선 비..
트윈스는 시즌이 시작되고 이런저런 삐걱거림에 있기는 해도 그럭저럭 승패마진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지환은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네요. 시범경기 때도 좋았지만 달라진 타격폼이 정규시즌의 실전이 되면 흐트러질까 걱정도 있었는데 적어도 지금 트윈스에게 가장 위협적인 타자입니다. 지금으로터 8년전, 경기고 2학년 시절이던 그녀석이 MBC의 스포츠매거진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었네요. "신구 스포츠 스타의 가슴 따뜻한 만남"이라는 테마의 꼭지인데 오지환이 당시 한화이글스 코치였던 장종훈을 찾아가는 구성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유격수와 투수를 겸업하던 오지환은 일찍부터 대형유격수로 주목받았고 2007년 봉황기 4강에서 대구고와 경기에서 투수로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청소년대표로 ..
KBO2014 불펜투수 레버리지인덱스(wmLI) 가장 긴박한 상황에서 등판했던 투수들: 임창용, 김진성, 봉중근, 이동현 2015 프로야구 개막전, 넥센히어로즈는 목동 홈에서 오프시즌 화제의 팀 한화이글스를 만났습니다. 넥센은 강정호의 이탈 탓인지 작년 같은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4번타자 박병호는 4번의 타석에서 안타는 커녕 출루조차 하지 못했고 에이스 밴해켄은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다만 경기는 아직 1점차. 1-4로 끌려가다 7회말 2득점으로 경기는 한점차 승부가 되었고 남은 이닝은 무조건 막고 공격에서 한점 이상을 뽑아 연장승부 혹은 역전을 노려야 하는 경기가 됩니다. 8회초 한화의 선두타자 모건은 안타로 출루한 후 도루까지 성공시켜 넥센이 1점을 뒤진 무사..
엘지트윈스 4월1일 현재 1승3패기다려보자. 지금도 그렇지만 더 격렬하게 기다려보자 어쨌든 연패를 끊었으니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종종 그랬듯이 객나적인 4경기 째 감상입니다. 1. 저는 임정우가 좋습니다. 얼굴이 이뻐서 그런건 아니고요. 굳이 꼽자면 커브볼러인게 제일 큽니다.제대로만 던질 수 있다면 그거 하나로도 먹고 산다는 바로 그 커브인데, 팬심 많이 안보태도 현역 윤성환과 김진우 말고 그보다 나은 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리드한 선발투수에게 커브만큼 위력적인 무기 또한 없다고 생각해서 입니다.두가지 구종을 던질때이 폼도 일정한 편이고, 커브가 빠르고 짧게 떨어지는 것과 느리고 크게 떨어지는 게 있어서 카운트를 잡는 공, 유인구, 결정구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같습니다. 임..
클로저와 불펜투수를 위한 세이버메트릭스 WinProbabilityAddedKBO2014 투수 WAR Top30 과 WPA Top30 비교 한현희, 김진성, 안지만, 봉중근 이 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대득점(RunExpectabcy) 또는 승리확율(WinProbability) 개념에 대해 좀더 상세한 소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십시요. 기대득점과 득점가치 http://baseball-in-play.com/70WPA, 승리확율, 승리가치, 레버리지인덱스 http://baseball-in-play.com/110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경기 자체와 선수들에 대한 많은 유용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그중 대부분은 계량적인 수치로 되어 있어서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양날이 검입니다. 더 정확하고 객관..
엘지트윈스 wRC 기준 포지션별 공격력 상승 기대치키플레이어는 한나한, 이병규9, 오지환, 김용의 "한나한이 리그최고수준의 타자가 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정성훈이 박병호가 되는 것보다 한나한이 황재균이 되는 것이 좀더 현실적입니다. 그것만으로 엘지트윈스의 팀득점력은 +30점 이상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개막전 2연패는 좀 우울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142경기가 남아있네요. 그리고 돌아올 4번타자, 메이저리거 3루수, 머리큰 주장도. 마음을 추스리며 올 시즌의 팀 득점력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14시즌은 시즌 4위의 전체성적에도 불구하고 팀득점력은 거의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우리를 설레게 했던 새얼굴에도 불구하고 15시즌의 라인업은 14시즌과 아주 크게 달라지..
협상의 재구성, 2014.10.15-2014.12.8펠릭스 피에의 재계약 협상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지난 3월에 썼던 것을 다시 좀 정리해서 수정합니다. - 8월6일 3월25일자 연합뉴스 영문판에 전 한화 외국인 선수였던 펠릭스 피에 에이전트인 예이츠(Yates)의 주장을 담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피에는 메이저리그 세팀에서 6시즌을 보낸 경력을 가지고 있었고 2014년 한화에서 중견수로 뛰며 타율 0.326 17홈런과 팀내 최고인 92타점을 기록한 바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영문판 KBO's Hanwha Eagles negotiated in 'bad faith' with ex-major leaguer Felix Pie: agent) 그는 팀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였고 팬들 역시 그..
14시즌 포지션별 공격력 수준과 WAR의 포지션조정상수 비교 WAR와 포지션조정상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WAR는 포지션과 상관없이 선수들의 승리기여도를 측정하기 위한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야수의 경우 공격, 수비, 주루에 관한 평가지표들이 필요한데 수비와 주루관련 스탯이 아직은 사용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체로 공격부분에 한정해서 WAR을 계산하고 합니다. 이 경우 수비난이도가 서로 다른 포지션 차이를 고려하기 위해 [포지션 조정상수]를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수비난이도가 가장 낮다고 보는 1루수의 경우 MLB에서는 -12.5점을 조정합니다. 일종이 패널티입니다. 공격력이 높은 선수들이 적은 유격수는 MLB기준 +7.5점을 조정합니다. 어드밴티지입니다. 다만 이 포지션 조정상수에 대해 오..
14시즌 각팀 포지션별 득점생산성(wRAA,wRC) 비교 야구에서 팀전력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변수는 9개 포지션에 대한 배치와 조합입니다. 팀에 좋은 선수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2명의 1루수나 4명의 외야수가 출전할 방법은 없습니다. 타격이 아주 좋은 1루수나 코너외야수가 있는 팀의 경우 우리는 종종 그 팀의 공격력을 과대평가하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포지션은 다른 팀에도 그보다 약간 못하다 해도 상당히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팀의 전력은 절대적인 것이라 해도 팀의 순위는 상대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타자들의 절대적 공격력 수준보다 동일 포지션의 다른 팀 경쟁자들에 대한 상대적 우열이 팀 순위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박..
KBO2014 9개팀 추가진루에 따른 효과의 분석 누가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가장 잘했을까? 도루가 주루플레이의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타격 상황에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주루플레이는 보통의 야구기록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누가 또는 어떤 팀이 이런 야구를 좀더 잘 해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빠른 주자의 잇점을 체감하는 가장 대표적인 순간은 주자를 2루에 둔 타석에 단타가 나왔을 때입니다.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 머문다고 해도 다음 타석의 결과에 따라 득점을 올릴 수 있기는 하지만 예를들어 주자12루에서 일단 한점을 득점하고 느긋하게 다음 타석을 지켜보는 것과 득점을 올리지 못한 만루 타석에서 병살타 걱정에 마음을 졸이..
BABIP, 타구의 과학: 현대적 세이버메트릭스 피칭이론 정립 거칠고 헛점투성이였지만 투수의 실점으로부터 수비 혹은 행운 같은 다른 요인을 구분해낼 수 있는 방법론을 처음으로 찾아낸 2001년 보로스맥크라켄의 DIPS이론으로부터 세이버메트릭스의 새로운 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첫번째 논점은 홈런, 볼넷, 삼진을 제외하고 방망이에 공이 맞아 그라운드로 날아간 [In Play된 공의 안타비율BABIP]은 정말로 맥크라켄의 주장처럼, 투수의 통제 바깥에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덧붙인다면 맥크라켄이 예시처럼 당대 최고의 투수였던 페드로 마르티네즈, 랜디존슨, 그렉 매덕스 등이 리그 평균보다 BABIP에서 뛰어나지 못한가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 맥크라켄은 BABIP이라는 표현대신 IPAvg.(In P..
7경기의 시범경기 선수기용에서 드러나는 양상문 감독의 엘지트윈스 15시즌 구상 시범경기는 겨울 내내 야구에 배고팠던 팬들에게 가장 먼저오는 봄소식이고 군복무나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 새로 전력화된 신인선수들이 모습을 보이는 쇼케이스입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을 팀이 어떤 모습 어떤 상태인지 미리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범경기의 결과로 정규시즌의 성적을 짐작하긴 어렵습니다. 전례로 봐도 시범경기의 좋은 성적이 실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하지만 의미있는 힌트는 있습니다. 그건 벤치의 시즌구상입니다. 단편적인 정보로만 전해듣는 현재의 팀 사정이 어떤지, 이런 저런 립서비스와 엄살로 부정확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는 전망에 대해 성적을 밥줄 걸고 책임져야 할 감독의 속내가 ..
[Baseball Stats Glossary] 보로스 맥크라켄 Voros McCracken의 DIPS혁명 1990년대 후반, 허다한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수비]의 영향을 제거하여 [투수]가 책임져야 할 실점 만으로 측정되는 평가지표를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이와 전혀 다른 발상을 떠올린 서른살짜리 청년 보로스 맥크라켄Voros McCracken이 등장합니다. 그는 당대 세이버메트리션의 요람이자 살롱 역할을 하던 야구카드게임 커뮤니티인 로티세리리그Rotisserie league 의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Nolan Ryan's BABIP versus MLB BABIP 그는 먼저 투수의 여러 스탯을 수비의 영향을 받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로 나누었습니다. 1루타, 2루타, 3루나타, 희생타, 땅..
[Baseball Stats Glossary]승리Winning 그 이하의 승리, ERA 그 이상의 ERA 타석당 안타비율 따위를 계산하는 [타율] 대신, 야구경기의 진짜 목적 “득점을 만드는 생산력”을 측정하기 위해 RC:Runs Created 라는 타격지표가 만들어진 것이 1985년이었습니다. 반면 투수의 평가지표에 관해서는 199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확연한 진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단타와 홈런의 차이를 무시하는 [타율]이란 지표에 대해 20세기 초반의 한 선각자는 “주머니에 든 동전의 갯수나 지갑에 든 지폐의 장수를 가지고 상대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는지 논하는 바보” 라는 식으로 일갈한 적이 있습니다) 야구통계 혹은 평가지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지표는 야구경기의 목적..
박병호의 시대가 시작된 시즌입니다. 김태균에 비해 아주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오릅니다.기아의 이용규, 안치홍, 김선빈, 김원섭, 나지완이 모두 탑20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최희섭은 기껏 300타석 정도로 탑50안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경기를 뛴 마지막 시즌이기도 합니다. RC와 XR은 타자의 타격기여도(득점생산성)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입니다.타격 능력의 한 부분을 제각기 평가하는 타율, 출루율, 홈런, 장타율 같은 스탯들과 달리 모든 타격 플레이를 득점기여도로 환산해서 평가합니다. 계산된 값은 득점스케일이기 때문에 타점과 비슷합니다.대신 타점과 달리 타격 시점의 주자가 몇명인지 등을 고려해서 타자 개인의 기여도를 분리해서 측정하기 때문에 더 객관적입니다. RC는 ..
투수의 첫번째 카운트 승부 구위형 투수와 제구형 투수는 어떻게 다른가? 초구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투수들 - 밴덴헐크, 임창용, 김진성 타자들이 초구를 건드려 내야땅볼이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면 좋아할 팬들은 없습니다. 반대로 투수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고 승부를 어렵게 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구 스트라이크는 공격적인 피칭의 상징 같은 것으로 볼보다 스트라이크가 아웃카운트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수비팀에 아무래도 유리한 것도 당연합니다. KBO2014시즌 100타석 이상 타자를 상대한 투수 중 초구스트라이크 비율이 가장 높았던 투수는 삼성 밴덴헐크였습니다. 표는 리그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가장 높은 20명의 투수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초구 스트라이크 시의 타석당 안타비율, 타..
14시즌에 비록 부진하긴 했지만 최근 몇년동안 최정은 박병호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득점생산성이 높은 타자였습니다. 13시즌 XR 투탑은 박병호와 최정이었고, 늘 소리없이 꾸준한 최형우, 손아섭이 뒤를 잇습니다. 오지환이 무려 탑20안에 들었고 박석민, 나지완, 박용택, 김현수, 이호준, 홍성흔 등이 단골멤버들은 꾸준했습니다. 민병헌이 유망주 딱지를 떼면서 팀의 대표타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전년도였던 12시즌 최고타자 중 하나였던 김태균이 적은 타석수로 인해 부진한 시즌입니다. 이승엽의 시대가 끝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던 시즌. 채태인은 규정타석 미달의 최고타율 타자였으니 XR은 누적스탯에 가깝기 때문에 타석이 적은 타자가 높은 순위에 오르긴 어렵습니다. 시즌 타율1위 이병규도 마찬가지입니..
XR Top50 1위는 역시 박병호입니다. 14시즌의 득점생산성 타이틀은 누적은 박병호, 비율은 강정호로 정리됩니다. RC와 XR은 가중치와 계산방법이 약간 다르다고는 해도 결국 거의 같은 결과로 나옵니다. XR순위와 RC순위가 약간 달라지는 선수는 10위-20위 사이에서 좀 나타나는데, 고의사구에 대한 가중치가 약간 다르다는 점과 XR이 도루 등의 주루플레이와 희생번트, 희생플라이와 같은 팀 배팅 스탯을 계산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 등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RC 순위에 비해 XR순위가 높은 선수는 이택근, 박정권, 피에, 정근우 등이고 홍성흔, 채태인, 나지완 등은 XR에 비해 RC가 좀더 높습니다. 대체로 주루플레이와 작전참여가 높은 타자들이 XR에서 5번이나 6번을 주로 맡는 거포형 선수들이 RC에..
원문 포스트 - http://baseball-in-play.com/145KBO14시즌 초구의 승부사들 초구타격 및 타석당 투구수 통계로 본 타자들의 초구공략 타석당 투구수가 가장 많은 타자들이름팀PAp/PABBSO1이용규한화4184.4257462이병규LG4504.3579783김경언한화3554.3344424최준석롯데4604.3283885박병호넥센5714.301081426박석민삼성4254.2866627정훈롯데5584.22731058오재원두산4204.2252609나바로삼성6024.21977110최정SK3614.19496911칸투두산4194.16418512김태균한화5084.15817213이호준NC5004.157010414김재호두산4214.12565915강정호넥센5014.128110516손아섭롯데5704.1185..
KBO14시즌 초구의 승부사들 초구타격 및 타석당 투구수 통계로 본 타자들의 초구공략 야구에서 초구공략은 양날의 검입니다. 대체로 팬들은 초구에 방망이가 나가는 타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팬들의 성향에서 더욱 그런데, 안타를 쳐내지 못하더라도 공을 많이 보고 상대 투수에게 더 많이 던지게 하는 타자들이 팀에 더 이롭다고 믿는 편입니다. 심할 경우 그렇게 하지 않는 선수들을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용큐놀이가 특별히 칭송받는 이유도 비슷할겁니다. 미국야구의 경우 예전에는 약간 다른 시각이 더 일반적이었습니다. 씩씩하게 방망이를 돌리지 않고 볼넷 따위를 노리는 선수들을 남자답지 못하고 비겁하다 여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특히 신인급 타자들이 2스트라이크 이후 방망이도 내지 못하고..
원문 포스트 - http://baseball-in-play.com/145KBO14시즌 초구의 승부사들 초구타격 및 타석당 투구수 통계로 본 타자들의 초구공략 초구타격비율 (KBO14 300타석 이상)이름팀PA1p%BA/1pSLG/1p1송광민한화42119.5%0.4490.6672김태군NC32218.0%0.3730.4313이대형기아50516.8%0.3830.4694박해민삼성37316.4%0.4150.5475채태인삼성54116.1%0.4710.6556피에한화49816.1%0.3510.5547히메네스롯데30315.8%0.4040.5968김현수두산52815.7%0.4270.5619모창민NC46815.6%0.2750.33310양의지두산33815.1%0.3540.58311윤석민넥센30715.0%0.2860.42912..
2014년 KBO 9개팀의 타선 밸런스 분석 - 두산베어스 세이버메트릭스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해서 야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명쾌하게 통계적으로 해명됙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순batting order]에 대한 것은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몇가지 논점이 부각되고 토론되는 수준입니다. 예를들어 “강한 2번타자” “팀내 최고이 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 “가장 약한 타자를 7번이 아니라 9번”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좀더 상위타선에” 같은 것들입니다. KBO2014시즌의 타순별 통계를 중 [타순별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이라는 모델로 각 팀의 타선 밸런스에 대해 분석하려 합니다. 타순별 기대득점이란, 그 타순에서 타자가 맞이한 기대득점RunExpectancy의 수준 즉 [찬스의 크기]를 뜻하고, 실제..
2014년 KBO 9개팀의 타선 밸런스 분석 - 기아타이거스 세이버메트릭스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해서 야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명쾌하게 통계적으로 해명됙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순batting order]에 대한 것은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몇가지 논점이 부각되고 토론되는 수준입니다. 예를들어 “강한 2번타자” “팀내 최고이 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 “가장 약한 타자를 7번이 아니라 9번”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좀더 상위타선에” 같은 것들입니다. KBO2014시즌의 타순별 통계를 중 [타순별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이라는 모델로 각 팀의 타선 밸런스에 대해 분석하려 합니다. 타순별 기대득점이란, 그 타순에서 타자가 맞이한 기대득점RunExpectancy의 수준 즉 [찬스의 크기]를 뜻하고, 실..
2014년 KBO 9개팀의 타선 밸런스 분석 - 엘지트윈스 세이버메트릭스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해서 야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명쾌하게 통계적으로 해명됙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순batting order]에 대한 것은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몇가지 논점이 부각되고 토론되는 수준입니다. 예를들어 “강한 2번타자” “팀내 최고이 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 “가장 약한 타자를 7번이 아니라 9번”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좀더 상위타선에” 같은 것들입니다. KBO2014시즌의 타순별 통계를 중 [타순별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이라는 모델로 각 팀의 타선 밸런스에 대해 분석하려 합니다. 타순별 기대득점이란, 그 타순에서 타자가 맞이한 기대득점RunExpectancy의 수준 즉 [찬스의 크기]를 뜻하고, 실제..
2014년 KBO 9개팀의 타선 밸런스분석 - 롯데자이언츠 세이버메트릭스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해서 야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명쾌하게 통계적으로 해명됙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순batting order]에 대한 것은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몇가지 논점이 부각되고 토론되는 수준입니다. 예를들어 “강한 2번타자” “팀내 최고이 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 “가장 약한 타자를 7번이 아니라 9번”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좀더 상위타선에” 같은 것들입니다. KBO2014시즌의 타순별 통계를 중 [타순별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이라는 모델로 각 팀의 타선 밸런스에 대해 분석하려 합니다. 타순별 기대득점이란, 그 타순에서 타자가 맞이한 기대득점RunExpectancy의 수준 즉 [찬스의 크기]를 뜻하고, 실제..
2014년 KBO 9개팀의 타선 밸런스 분석 - SK와이번스 세이버메트릭스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해서 야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명쾌하게 통계적으로 해명됙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순batting order]에 대한 것은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몇가지 논점이 부각되고 토론되는 수준입니다. 예를들어 “강한 2번타자” “팀내 최고이 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 “가장 약한 타자를 7번이 아니라 9번”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좀더 상위타선에” 같은 것들입니다. KBO2014시즌의 타순별 통계를 중 [타순별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이라는 모델로 각 팀의 타선 밸런스에 대해 분석하려 합니다. 타순별 기대득점이란, 그 타순에서 타자가 맞이한 기대득점RunExpectancy의 수준 즉 [찬스의 크기]를 뜻하고, 실..
경기를 보다보면 이닝의 누군가가 이닝의 선두타자로 섰을 때 좀더 설레거나 기대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이닝에 뭔가 벌어질 것 같은 느낌? KBO2014 한시즌 동안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와 가장 많은 득점을 이끌어낸 선수는 누구일까요? 또는 3점 이상을 득점하는 소위 빅이닝을 가장 자주 불러왔던 이닝의 첫번째 타자들은 누구일까요? (이닝선두타자 타석 50타석 이상 선수 대상) KBO14t시즌, 그가 선두타자로 나왔던 이닝의 평균득점입니다. 1위는 넥센의 윤석민입니다. 그는 순위권 안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닝선두타자 빈도가 59번으로 좀 낮긴 하지만 이닝당 1.00 이상이 기록되었던 유일한 선수입니다. 그가 선두타자로 나온 이닝에서 평균 1.03점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넥센의 이택근, SK의 ..
14삼성 - 식성좋은 중심타선과 득점루트의 다양성 타순에 따른 기대득점 및 실현득점변화로 보는 KBO2014 9개팀의 타선분석 세이버메트릭스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해서 야구의 거의 모든 것들이 명쾌하게 통계적으로 해명됙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순batting order]에 대한 것은 별로 그렇지 못합니다. 타선의 구성에 대한 황금률을 찾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확연한 답은 없습니다. 그저 몇가지 논점이 부각되고 토론되는 수준입니다. 예를들어 “강한 2번타자” “팀내 최고이 타자는 4번이 아니라 3번” “가장 약한 타자를 7번이 아니라 9번” “출루율이 높은 타자를 좀더 상위타선에” 같은 것들입니다. Baseball-in-play.com 은 KBO2014시즌의[타순별 기대득점 대비..